안녕하세요! 공금뿌입니다.
S&P 500은 미국의 가장 유명한 신용평가사인 S&P GLOBAL이 미국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의 주식을 모아 지수로 묶어 정기적으로 수정/발표하는 지수입니다. 나스닥지수, 다우지수와 함께 미국 3대 증권 시장 지수입니다. 우리나라의 코스피, 코스닥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S&P 500은 미국 상장 기업 중 규모가 가장 큰 500개의 기업을 모아놓은 지수입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S&P 500에 속해있습니다. S&P 500에는 총 11개 섹터의 종목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섹터별로는 IT가 28%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헬스케어가 13%로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헬스케어 분야에는 제약, 바이오, 의료서비스 등의 기업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XLV는 헬스케어 분야의 기업 66개를 포함하고 있는 대표적인 헬스케어 ETF입니다. 또 다른 헬스케어 ETF로는 VHT가 있는데, VHT도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1. ETF 개요
(1) XLV
XLV는 “Health Care Select Sector SPDR Fund” 로, 미국에서 4~5번째로 큰 자산 운용사인 SPDR (State Street Global Avdisors) 에서 운용하는 헬스케어 섹터 ETF입니다. 1998년 12월 16일부터 상장돼 약 25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오래된 ETF입니다. 유나이티드헬스, 존슨앤존슨, 일라이릴리 등 66개의 주요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비교적 규모가 큰 기업 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배당수익률은 연 1.66%이며,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SPY의 배당수익률(1.49%) 보다는 살짝 높습니다. 규모가 큰 기업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비교적 변동폭이 작은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2) VHT
VGT는 미국 3대 자산운용사로 뽑히는 Vanguard에서 운용하는 헬스케어 관련 ETF입니다. 풀 네임은 “Vanguard Health Care ETF”로, XLV보다 많은 418개의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04년 1월 26일에 상장되었으며, 배당수익률은 연 1.46%로 XLV보다 0.2% 낮습니다.
2. ETF 구성 항목
(1) XLV
XLV의 산업별 구성은 헬스케어 기술분야(75.82%), 헬스케어 서비스(18.02%), Distribution Services(4.03%) 순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회사별로는 미국 최대 건강보험회사인 유나이티드헬스케어의 비중이 8.91%로 가장 높습니다. 그 뒤를 이어 미국 제약회사 존슨앤존슨(8.57%), 제약회사 일라이릴리(7.45%), 독일 기업 머크(5.78%) 등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백신으로 유명한 화이자(4.1%)도 구성 종목에 있습니다.
(2) VHT
VHT의 산업별 구성을 살펴보면 헬스케어 기술분야가 75.39%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뒤를 이어 헬스케어 서비스 17.44%, Distribution Service 3.42%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회사별로는 유나이티드 헬스케어의 비중이 8.19%로 가장 높습니다. 그 뒤를 이어 제약회사 존슨앤존슨(7.26%), 제약회사 일라이릴리(6.25%), 독일 기업 머크(5.05%) 등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3) XLV vs VHT
XLV와 VHT의 Top 10 구성비율과 이외 종목의 구성 비율을 비교했습니다. 1~10위까지의 구성 종목은 두 ETF가 동일했지만, 비율에 있어서는 XLV가 더 큰 모습을 보였습니다. XLV는 66개, VHT는 418개의 기업으로 구성된 점이 그 이유인 것으로 보입니다. 즉 헬스케어 분야 중 큰 기업 위주로 투자하시려면 XLV를, 좀 더 작은 기업들도 포함해 투자하시려면 VHT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3. ETF 주가, 수익률
(1) XLV
XLV는 2023년 7월 8일 종가 기준 129 달러의 주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해 수익률은 -3.16%로 IT, 반도체 섹터 등에 비교하면 저조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1년 수익률은 +2.19%, 5년 평균 수익률은 +10.6%입니다.
(2) VHT
XHT는 2023년 7월 8일 종가 기준 238.23 달러의 주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해 수익률은 -2.36%, 1년 수익률은 +1.92%, 5년 평균 수익률은 +9.53%입니다.
(3) XLV vs VHT
확실히 구성종목이 적은 XLV가 이익률과 손해율 모두 VHT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헬스케어 분야가 힘을 내지 못했는데, 이로 인한 손해 효과는 XLV에서 더 컸습니다.
4. ETF 연보수, 시가총액, 배당, 거래량
XLV와 VHT의 연보수, 시가총액, 배당, 거래량을 비교해보면 전반적으로 XLV가 우세합니다. 연보수는 0.1%로 동일하지만 시가총액, 배당수익률, 일평균 거래량에서 모두 XLV가 더 좋은 모습을 보입니다. 단, XLV가 규모가 큰 ETF라서 그렇지, VHT의 시가총액, 일평균 거래량도 작은 편은 아닙니다.
5. 요약
이번 포스트에서는 미국 헬스케어 섹터의 대표 ETF인 XLV와 VHT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최근 챗GPT 등을 비롯한 여러 이슈로 인해 IT, 반도체 섹터의 주식이 많이 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결국 추후에 해당 섹터의 수익이 실현되면 자본이 다른 섹터로 유입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현재 저평가된 섹터 및 주식을 고르고 선택해서 투자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아래 다른 미국 ETF 글도 있으니 읽어보시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위 글은 전적으로 주관적인 의견이며 절대 투자 권장 및 권유글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의사결정 그리고 거래에 대한 모든 손익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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