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금뿌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S&P 500에서 2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헬스케어 분야의 ETF인 XLV와 VHT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미국 최대 보험사인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제약회사 존슨앤존슨, 일라이릴리, 머크, 애브비, 화이자 등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S&P 500에서 3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금융 분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금융 분야에는 은행, 카드, 보험사 등이 있으며 금리 상승기에 수혜를 받는 성격이 있습니다.
1. ETF 개요
(1) XLF
XLF의 종목명은 “Financial Select Sector SPDR Fund”로 금융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발행사는 “State Street Global Advisors”로 세계에서 4~5번째로 큰 자산운용사입니다. 1998년 12월 16일에 출시된 25년 역사의 ETF이며, 334억 달러의 큰 규모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총 74개의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버크셔해서웨이, JP모건, 비자, 마스터카드,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이 있습니다.
(2) VFH
VFH의 종목명은 “Vanguard Financials ETF”로 XLF와 더불어 금융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미국에서 2번째로 큰 자산운용사인 뱅가드사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총 396개의 기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XLF보다는 많은 기업들에 포트폴리오가 분배되어 있습니다.
2. ETF 구성 항목
(1) XLF
XLF의 산업별 구성은 금융(75.49%), 상업서비스(22.2%), 기술서비스(2.18%) 순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회사별로는 워렌버핏의 투자회사인 버크셔해서웨이가 12.97%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JP모건 (9.21%), 비자 (8.34%), 마스터카드 (7.1%), 뱅크오브아메리카 (4.36%), 웰스파고 (3.47%) 등이 잇고 있습니다. S&P 500을 만든 신용평가사인 S&P Global, 모건스탠리 등의 기업도 보입니다.
(2) VFH
VFH의 산업별 구성을 살펴보면 금융(77.49%), 상업서비스(19.03%), 기술서비스(3.01%) 순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XLF와 비교해보면, 금융 분야의 비중이 살짝 더 높고 상업서비스 분야의 비중이 살짝 낮은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회사별로는 버크셔해서웨이의 비중이 8.18%로 가장 높습니다. 그 뒤를 이어 JP모건(7.8%), 비자(7.06%), 마스터카드(6.10%), 뱅크오브아메리카(3.92%) 등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3) XLF vs VFH
XLF와 VFH의 종목별 구성비율을 보면 버크셔해서웨이의 비중 차이가 가장 두드러집니다. XLF가 4.8%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XLF는 74개, VFH는 396개의 기업으로 구성된만큼 XLF의 개별 종목별 비중이 더 높은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1위 버크셔해서웨이부터 7위 S&P Global까지는 순위가 동일하지만, 8~11위까지는 비율이 조금 달라집니다. XLF는 모건스탠리와 블랙록의 비중 순위가 더 높고, VFH는 골드만삭스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순위가 더 높습니다.
3. ETF 주가, 수익률
(1) XLF
XLF는 2023년 7월 14일 종가 기준으로 34.2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최근 1개월 수익률은 +3.89%, 3개월 수익률은 6.38%, 올해 수익률은 1.77%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기에 맞춰 수익을 보여줬습니다. 최근 1년 평균 수익률은 12.34%, 5년 연평균 수익률은 7.26%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 VFH
VFH는 2023년 7월 14일 종가 기준으로 83.15 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올해 수익률은 2.36%, 1년 평균 수익률은 11.81%, 5년 연평균 수익률은 6.56%를 기록했습니다.
(3) XLF vs VFH
최근 3개월과 올해에는 XLF와 VFH 모두 수익을 기록했으나, VFH의 수익률이 더 높았습니다. 반면 최근 1년, 3년, 5년 연평균 수익률을 보면 XLF가 VFH보다 모두 높은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장기간 투자에는 XLF가 더 큰 수익을 안겨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4. ETF 연보수, 시가총액, 배당, 거래량
XLF와 VFH의 연보수, 시가총액, 배당, 거래량을 비교해보면 어느 ETF가 절대적으로 우세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연보수는 0.1%로 동일하지만 시가총액, 거래량 측면에서는 XLF가, 배당, P/E, P/B에서는 VFH가 우세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 XLF가 더 적고 우량한 기업에 높은 비율로 투자하기에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라면 XLF에, 좀 더 다양한 기업에 투자하고 싶다면 VFH에 투자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5. 요약
이번 포스트에서는 미국 금융 섹터의 대표 ETF인 XLF와 VFH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금융주는 금리 인상기에 가장 큰 수혜를 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잘 공부하셔서 원하는 수익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른 미국 ETF 글도 아래에 있으니 읽어보시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위 글은 전적으로 주관적인 의견이며 절대 투자 권장 및 권유글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의사결정 그리고 거래에 대한 모든 손익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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