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TF] 미국 필수소비재에 투자하고 싶을 때는 XLP, VDC ETF 소개

안녕하세요! 공금뿌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S&P 500에서 3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금융 분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대표적인 ETF로는 XLF와 VFH가 있었습니다. 시가총액과 거래량 측면에서는 XLF가, 배당과 P/E, P/B에서는 VFH 가 우세했으며 연보수는 0.1%로 동일했습니다.

 

오늘은 S&P 500에서 7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며, 경기가 힘들어도 꾸준히 소비되는 기업인 필수소비재 관련 ETF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XLP와 VDC가 대표적인 ETF이며, 코카콜라, P&G, 월마트 코스트코 등의 기업이 속해있습니다.

 

 

1. ETF 개요

(1) XLP

XLP의 종목명은 “Consumer Staples Select Sector SPDR Fund”로 필수소비재 관련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발행사는 “State Street Global Advisors”로 세계에서 4~5번째로 큰 자산운용사입니다. 1998년 12월 16일에 출시된 긴 역사의 ETF이며, 181억 달러의 큰 규모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총 38개의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P&G, 펩시, 코스트코, 코카콜라, 필립모리스, 월마트 등의 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 VDC

VDC의 종목명은 “Vanguard Consumer Staples Index Fund ETF”로 XLP와 더불어 필수소비재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미국에서 2번째로 큰 자산운용사인 뱅가드사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총 107개의 기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XLP보다는 많은 기업들에 포트폴리오가 분배되어 있습니다.

 

2. ETF 구성 항목

(1) XLP

XLP의 산업별 구성은 소비필수재(72.44%), 리테일(21.77%), 공정산업(2.86%) 순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회사별로는 다우니, 질레트, 페브리즈, 오랄비 등으로 유명한 P&G가 14.51%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뒤를 펩시(10.32%), 코스트코(9.83%), 코카콜라(9.57%), 필립모리스(4.64%), 월마트(4.49%) 등이 잇고 있습니다.

 

(2) VDC

VDC의 산업별 구성을 살펴보면 소비필수재(70.26%), 리테일(22.02%), 공정산업(3.03%) 순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XLP와 비교해보면, 리테일/공정산업/교통의 비중이 살짝 더 높고 소비필수재 분야의 비중이 살짝 낮은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회사별로는 XLP와 마찬가지로 P&G의 비중이 12.2%로 가장 높습니다. 그 뒤를 이어 펩시(8.86%), 코카콜라(8.64%), 코스트코(7.87%%), 월마트(7.57%) 등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3) XLP vs VDC

XLP와 VDC의 종목별 구성비율을 보면 VDC가 조금 더 다양한 기업에 분산되어 있는 점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가장 두드러지는 점은 바로 월마트의 비중입니다. XLP는 월마트의 비중이 4.49%인 반면, VDC는 7.5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VDC가 기업수가 더 많기에 TOP10에서 각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작지만 월마트만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3. ETF 주가, 수익률

(1) XLP

XLF는 2023년 7월 31일 종가 기준으로 75.7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최근 1개월 수익률은 +3.40%, 3개월 수익률은 -1.03%, 올해 수익률은 3.30%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가격이 상승한 테크주와는 달리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1년 평균 수익률은 3.98%, 5년 연평균 수익률은 10.2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 VDC

VDC는 2023년 7월 31일 종가 기준으로 198.8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최근 3개월 수익률은 0.27%, 올해 수익률은 5.43%, 1년 평균 수익률은 6.22%, 5년 연평균 수익률은 10.3%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3) XLP vs VDC

최근 3개월, 올해, 최근 1년, 최근 5년, 최근 10년 수익률 모두 VDC가 XLP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년 동안의 수익률은 2.2% 차이가 날 정도로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4. ETF 연보수, 시가총액, 배당, 거래량

XLP와 VDC의 연보수, 시가총액, 배당, 거래량을 비교해보면 절대적으로 우세한 ETF는 없습니다. XLP는 시가총액, 거래량 등 규모 측면에서 우세함을 보여줍니다. 반면, VDC는 배당, 낮은 P/E와 P/B에서 더 우세합니다. 필수소비재 기업 중 큰 기업 위주로 투자하고 싶으시다면 XLP를, 필수소비재 섹터 전반에 더 분산해 투자하고 싶으시다면 VDC에 투자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5. 요약

이번 포스트에서는 미국 필수소비재 섹터의 대표 ETF인 XLP와 VDC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필수 소비재 섹터는 헬스케어 섹터와 더불어 우리가 꾸준히 사용해야 하는 치약, 샴푸, 식품, 음료수 등을 제조하는 섹터이기 때문에 불황에도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대표적인 경기 방어 섹터입니다. 대기업 위주로 투자하고 싶으실때는 XLP를, 섹터 전반에 투자하고 싶으실때는 VDC에 투자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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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TF] 미국 금융주에 투자하고 싶을 때는 XLF, VFH ETF 소개

 

[미국 ETF] 헬스케어 분야에 투자하고 싶을 때는 XLV - XLV, VHT ETF 소개

 

위 글은 전적으로 주관적인 의견이며 절대 투자 권장 및 권유글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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