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여름부터 매년 투자철학을 작성했다. 내가 똑똑하지 않은 사람이라는 증거는 바로 4번째 만에 이 루틴을 까먹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괜찮다. 다행히 연초에 정신없이 회사 일을 하고 이제 조금 여유가 생겨 투자철학을 작성하게 됐다. 이 또한 얼마나 행운인가. 우선 1년 반의 시간을 복기해보면 참 정신없이 달려왔다. 회사도 열심히 다니며 돈도 열심히 모으고 투자도 치열하게 하고 연애도 치열하게 했다. 엄청나게 성장한 듯한 느낌은 들지 않지만, 그래도 조금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거 같다. 1. 투자 복기(1) 검단 분양권 취득 (Good)지난 투자철학 글에서 ‘25~26년경 6억 이하의 아파트를 매수하겠다는 계획을 세웠고, 운이 좋게도 ‘23년 10월에 검단신도시 전용84 분양에 당첨됐다.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