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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세금] TIGER S&P500와 SPY, IVV, VOO 중 어디에 투자할까?

davidso13 2022. 7. 2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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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금뿌입니다.

 

최근 들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코로나 봉쇄 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어 주식시장이 완연한 하락기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4,800에 도달했던 S&P500지수는 어느덧 3,900대를 기록하고 있고, 16,000에 도달했던 나스닥지수는 11,900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저는 미국 시장이 장기적으로 성장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S&P500과 나스닥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추가 매수하려고 합니다. 

 

그렇다면 미국의 대표지수인 S&P500과 나스닥지수를 추종하는 ETF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또 국내에 상장된 ETF와 해외에 상장된 ETF 중 어떤 ETF가 더 투자하기에 좋을까요?

 

 

1. S&P500 / 나스닥 추종 ETF (국내상장 vs 해외상장)

여러분들이 투자하실 수 있는 ETF에는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국내 ETF와 해외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해외 ETF가 있습니다. 국내상장 ETF로는 TIGER(미래에셋), KODEX(삼성), KINDEX(한투신), ARIRANG(한화) 등의 자산운용사에서 운용하는 ETF가 있습니다. 해외상장 ETF로는 SPY, IVV, VOO, QQQ 등이 대표적입니다.

 

■ 국내 상장 ETF (S&P500)

 

■ 해외 상장 ETF (S&P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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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상장 ETF (나스닥지수)

 

■ 해외 상장 ETF (나스닥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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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익률과 환율 효과

 

국내에 상장된 미국지수ETF와 해외에 상장된 미국지수ETF는 기본적으로 같은 지수를 추종하고 있다면, 수익률이 유사합니다. 다만 환율에 노출되어 있는지 여부가 수익률에 영향을 미칩니다.

 

해외에 상장된 곳은 달러로 ETF를 매수하기에 환율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국내상장 ETF명을 자세히 살펴보시면 맨 뒤에 "(H)"가 붙은 ETF를 보실 수 있습니다. "(H)"가 붙으면 환율에 노출되지 않는 환헤지 상품, "(H)"가 붙지 않으면 환율에 노출되는 상품입니다.

 

달러가 강세/약세를 보일때, 아래와 같이 투자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 달러 환율이 높아지면 → 원화 약세 → 해외상장 미국지수ETF > 국내상장 미국지수ETF
  • 달러 환율이 낮아지면 → 원화 강세 → 해외상장 미국지수ETF < 국내상장 미국지수ETF
  • 환율의 방향을 알 수 없을 때 → 환헤지ETF

 

단, 환헤지 ETF의 단점은 운용보수가 환노출 ETF보다 높다는 점입니다. 아래의 TIGER 미국S&P500을 추종하는 ETF를 보면, 환노출 상품은 연보수가 0.07%인데 반해, 환헤지 상품은 연보수가 0.3%입니다. 이처럼 통상적으로 환헤지 ETF의 연보수가 더 높습니다.

 

 

 

3. 세금

국내상장 ETF는 국내시장지수 및 국내업종/테마 관련해서는 양도소득세를 과세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국지수를 추종하는 국내상장 ETF는 매도시 15.4%의 양도소득세를 부과합니다. ETF는 매도 시에 내는 소득세를 양도소득세가 아닌 배당소득세로 정의하기 때문에 매도시 차익에 대해 15.4%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된다는 표현이 정확한 표현입니다.

 

반면, 해외상장 ETF는 250만원 초과의 차익 발생시 해당분에 대해 22%의 양도소득세를 내야 합니다. 

 

또 다른 차이는 바로 손익통산입니다. 해외상장 ETF는 손익통산을 적용해 손해와 이익이 서로 상계됩니다. 예를 들어 테슬라로 400만원의 이익, 넷플릭스로 100만원의 손해를 봤다면 총 차익은 300만원이 되고, 250만원의 초과분인 50만원에 대해 22%의 양도소득세를 냅니다. 하지만, 국내상장 ETF는 손익통산이 적용되지 않아 차익을 본 각각의 ETF에 대해 배당소득세 15.4%가 부과됩니다.

 

마지막 차이점은 금융소득종합과세대상 포함 여부입니다. 국내상장 ETF는 차익이 2,000만원 이상이면 '금융소득종합과세대상'에 포함돼 더 높은 세율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한편, 해외상장 ETF는 금융소득종합과세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차익 25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만 22% 과세합니다.

 

아래는 국내상장 ETF와 해외상장 ETF의 세금 내용을 정리한 표입니다.

 

 

4. 결론

 

각 ETF마다 운용보수가 달라 정확한 절세법을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크게 국내상장 미국지수 ETF와 해외상장 미국지수 ETF를 비교해보면, 차익이 250만원 이하일때는 해외상장 ETF, 차익이 250만원에서 840만원 미만일때는 해외상장 ETF, 840만원이상 2000만원 미만일때는 국내상장ETF, 2000만원 이상일때는 해외상장ETF가 유리합니다.

 

미국시장이 장기적으로 성장한다는 믿음이 있으면, S&P 500과 나스닥 지수에 투자하는 방법은 안전한 방법으로 보입니다. 환율에 대한 예상, 세금에 대한 계산을 통해 성투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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