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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발표와 파생 효과 2020.11.10

davidso13 2020. 11. 1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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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이자 백신 '효과 90%'

 

9일(현지시간) 기준 화이자(미국)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BNT162b2'에 대해 임상 3상을 중간 분석한 결과 90% 이상의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 고 밝혔다.

 

백신군과 위약 투여군 분석 결과, 두 번째 투여 7일 후 백신 효능이 90% 이상임이 확인됐다. 첫 번째 백신 접종 28일 후에 예방 효과가 나타난 것이다.(화이자의 백신은 총 2회 접종 방식)

 

알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는 "앞으로 몇 주 안에 수천명의 참가자에 대한 추가 효능 및 안정성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NT162b2에 대한 임상 3상은 지난 07/27 시작됐고, 현재까지 43,583명이 참가자로 등록됐다. 화이자(미국)와 바이오엔텍(독일)은 현재 백신 후보의 두 번째 투여 후 2개월에 대한 안전성 데이터의 중앙값을 정리하고 있다. 이는 긴급사용승인(EUA, Emergency Use Authorization)을 위해 FDA가 요구하는 것이다. 즉, 분석이 끝나는 다음주에는 FDA 긴급사용승인 신청이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2. 화이자 백신으로 인한 증시, 유가 변화

(1) 미국, 유럽 증시 '환호'... 화이자 백신 희소식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29,157.97 (+834.57 포인트, +2.95%)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3550.50 (+41.06 포인트, +1.17%)

  • 나스닥 지수: 11,713.78 (-181.45 포인트, -1.53%)

프랑스 파리 증시

  • CAC40 지수: 5336.32 (+7.57%)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 DAX 지수: 13,095.97 (+4.94%)

영국 런던 증시

  • FTSE 100 지수: 6,186.29 (+4.67%)

범유럽지수

  • 유로 Stoxx50지수: 3,407.91 (+6.36%)

 

투자자들은 그간 높은 수익성을 보장하던 IT주를 팔고, 여행, 항공, 은행 등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업종으로 갈아탔다.

  • 카니발(세계 최대 크루즈 선사): +39.3%

  • 사우스웨스트항공: +9.7%

  • 월트디즈니(테마파크): +11.9%

  • JP모건체이스: +13.5%

  • 뱅크오브아메리카: +14.2%

  • 씨티그룹: +11.5%

  • 줌(ZOOM): -17.4%

  • 넷플릭스: -8.6%

  • 아마존: -5.1%

 

(2) 위험자산 유가 역시 폭등... 금값은 추락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40.29달러(+3.15 $, +8.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 폭등은 5월 이후 최대폭 상승이다.

 

반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854.40 달러(-97.30 $, -5%)에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19 백신에 유가에 악영향을 끼쳤던 수요 침체를 정상화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금값이 내린 것은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면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금을 팔고 주식 등으로 갈아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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