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26일 WEEKLY BIZ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가치사슬의 격변이 온다" 기사를 참고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많은 전문가들과 일반인들의 전망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각 기업들도 이러한 상황들에 맞춰 다양한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해당 상황 속에서 송재용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달라질 3가지 패러다임에 대해 [2020 서울미래컨퍼런스]에서 밝혔습니다.
3가지 패러다임은
(1) 디지털 대전환 가속
(2) 글로벌 가치사슬 대격변
(3) 부채 위기 증대
입니다.
각 패러다임에 대해 하나씩 천천히 살펴보겠습니다.
1.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진전
(1) 온라인 유통, 언택트 소비 증대
(2) 온라인과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모델 확산
(3) 업무 방식의 디지털화: 재택근무, 화상회의 확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대전환 속도가 빨라지면서, 유통 업계와 언택트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들에서는 이미 재택근무를 추진하고 있으며, 화상회의 플랫폼인 ZOOM의 이용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2. 글로벌 가치사슬 변화 가속화
(1) 보호무역주의 확산. 미중 패권전쟁으로 인한 대중국 압박 강화
(2) 원가절감형 오프쇼어링 퇴조와 지역화. 리쇼어링 강화
(3) 대륙 간 무역의 퇴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공급망이 교란되었고, 미중 패권전쟁으로 인해 대중국 압박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 대선 경합을 치열하게 진행중인 바이든 후보와 트럼프 후보 모두 자국주의를 확대하면서, 보호무역의 흐름이 확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뿐만 아니라, 선진국의 생산 거점을 저임금 국가로 옮기는 현상인 "오프쇼어링(Off-Shoring)" 현상의 위험성을 각 국가들이 인식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오프쇼어링 거점을 이원화하거나(중국 공장 + 베트남 공장, '차이나 플러스 원'), 지역별 생산거점을 두는 다원화 전략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미국이 제조업을 미국 시장으로 돌렸던 것처럼, 리쇼어링(Reshoring) 트렌드를 가속화시킬 것입니다.
3. 국가, 기업, 가계의 부채 증대로 인한 중장기 저성장 고착화, 경제 위기 가능성 증대
(1) 팬데믹 부채 경제 시대의 도래
(2) 신흥국가 디폴트 가능성 증대
(3) 이탈리아, 스페인 등 남유럽 경제위기가 유로존 위기 촉발 가능성 증대
(4) 한국의 가계, 자영업자 부채 위기. 좀비기업 급증 위험 증대
(5) 디레버리징 과정에서 저성장 기조 고착화 고통, 경제 충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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