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코로나 백신 94.5% 효과" 2020.11.16

1. 美 모더나 "코로나 백신 94.5% 효과"…이르면 내달 접종

 

(1) 모더나, 화이자를 뛰어넘는 백신 개발?

 

2020.11.16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코로나19) 백신이 임상시험에서 94.5%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지난 화이자 백신의 효과(90%)를 뛰어넘는 결과로, 소식이 전해지며 유럽 중요국 증시와 S&P500 선물지수는 1% 이상 상승했다.

 

NIAID와 함께 코로나 백신을 개발 중인 모더나는 2020.07.27 미국 87개 도시에서 코로나 백신 후보물질 'mRNA-1273' 3상 시험에 들어갔다. 시험 참가자는 30,000명으로 65세 이상 7,000여명, 65세 이하 & 고위험 만성질환 환자 5,000여명 등 '코로나 고위험군'이 전체의 42%를 차지했다.

 

28일 간격으로 백신 후보 물질을 차례로 접종받은 그룹에서는 5명만이 감영되었으며, 3상 시험 예비결과에 따르면 총 9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2) 모더나 백신의 장점과 국내 백신 개발

 

이동과 보관 측면에서도 화이자 백신보다 뛰어나다. 가정과 의료시설에서 사용되는 냉장고의 온도인 섭씨 2~7도에서 최대 30일간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또한, 섭씨 영하 20도에서는 최대 6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다. 이에 반면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 이하에서 5일 이내 보관해야 한다.

 

모더나는 몇 주 내로 식품의약국(FDA)에 긴급 사용 허가를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뉴욕타임스는 실제 개발까지는 수개월이 더 필요해, 내년 봄까지 대량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신약개발업체들은 상온에서 유통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아이진이 개발한 mRNA 백신 후보물질은 영상 4도에서 보관과 유통이 가능하지만, 현재 동물실험에서 면역효과를 보이는 정도까지 개발되었다. 국내 코로나19 백신은 빨라야 내년 말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2. 오늘의 뉴스 한줄평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커져가고 있는 중이다. 이럴 때일수록 비판적인 자세와 시각과 함께, 냉철하게 실현 가능성을 판단하여 이와 관련된 투자를 하는 편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바람과 유행에 끌려가는 투자보다는 자신의 곧은 신념과 철학을 바탕으로 투자해야 하는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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