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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반감기] 비트코인 반감기 분석_상승할 것인가_하락할 것인가

davidso13 2024. 2. 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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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금뿌입니다.

 

지난 1월 11일에는 비트코인 역사상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칠 수도 있는 이벤트가 발생했습니다. 바로 SEC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비트코인 현물 ETF의 상장을 승인한 이벤트입니다. 기존에 비트코인은 고위험자산으로 분류되어 기관투자자가 투자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 ETF 출시로 인해 기관 및 개인들이 비트코인에 투자하기 좋은 환경이 마련되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미국 재무회계기준위원회 (FASB, Financial Accounting Standards Boar)는 비트코인 시장 가치 기준으로 재무제표 회계에 반영할 수 있도록 회계 기준을 변경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이러한 호재를 반영하듯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급등하고 있습니다. ‘23년 10월 $27,000~$28,000 이었던 가격은 현재 급등하여, ‘24년 2월 17일 기준 $52,00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불과 4개월만에 약 2배가 상승했습니다.

무서운 상승세...

 

2024년에는 비트코인의 또 다른 호재가 있는데, 바로 4년마다 찾아오는 반감기입니다. 반감기는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채굴자들의 작업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기입니다. 이론적으로 반감기가 발생하면 → 채굴보상이 절반이 되고 → 인플레이션은 절반이 되기 때문에 → 비트코인 공급은 감소하고 → 이에 따라 가격은 상승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반감기 전후의 시기에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했는지 하락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반감기 이론 및 시기

비트코인 반감기는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채굴자들의 작업보상(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기입니다. 현재까지 총 3번이 진행됐으며, 2012년, 2016년, 2020년 진행됐습니다. 2024년은 제4차 반감기입니다. 발행량은 10초당 채굴되는 양을 기준으로 하며, 2012년에는 50 BTC → 25 BTC, 2016년에는 25 BTC → 12.5 BTC, 2020년에는 6.25 BTC로 감소했습니다. 2024년이 되면 10초당 6.25 BTC → 3.125 BTC로 발행량이 줄어듭니다.

 

■ 1차: 2012년 11월 28일 (채굴량 50 BTC → 25 BTC)

■ 2차: 2016년 07월 10일 (채굴량 25 BTC → 12.5 BTC)

■ 3차: 2020년 05월 12일 (채굴량 12.5 BTC → 6.25 BTC)

■ 4차(예정): 2024년 4월 20일~25일 예정 (채굴량 6.25 BTC → 3.125 BTC)

 

반감기를 통해 채굴 보상이 줄어들고 이는 공급 감소로 이어집니다. 비트코인 공급 감소로 인해 수요는 증가해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한다는 것이 반감기의 호재 이론입니다. 그렇다면 반감기 전후에 비트코인 가격이 어떻게 움직였는지를 봐야겠죠. 먼저 반감기 전 비트코인 가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 반감기 전 비트코인 가격

2012년 1차 반감기 전 비트코인 가격은 오르고 내림을 반복하다 반감기 전에 꾸준히 상승했습니다. 2012년 연초 약 $5였던 비트코인 가격은 2012년 11월 $11.93 까지 상승했습니다. (+138%)

<2012년 반감기 전>

 

2016년 2차 반감기 전 비트코인 가격은 그래프상으로는 꾸준히 상승했습니다. 물론 반감기 전 살짝 하락했지만, 대체적으로 상승하는 추세였습니다. 2016년 연초 $400였던 비트코인은 2016년 7월에 $666을 기록하며 상승했습니다. (+67%)

<2016년 반감기 전>

 

2020년 3차 반감기 전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과 하락은 반복하다 반감기 직전 하락세 후 반감기때 가격이 회복됐습니다. 2020년 연초 $8,000이었던 비트코인 가격은 2020년 5월 $9,734를 기록하며 상승했습니다. (+21.7%)

<2020년 반감기 전>

 

1~3차 데이터를 통해 볼 수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은 반감기가 있는 해는 연초의 비트코인 가격에 대비해 반감기때 모두 상승했다는 것입니다. (2012년 +138%, 2016년 +67%, 2020년 +21.7&)

 

 

3. 반감기 후 비트코인 가격

그렇다면 반감기 후의 비트코인 가격은 어땠을까요? 가장 먼저 2012년 1차 반감기 후 비트코인 가격은 지지부진하다가 11개월 후인 2013년 10월부터 폭등해 2013년 12월에 $1,042를 기록했습니다. 반감기에 $11.93였던 가격이 $1,042로 무려 약 90배 폭등했습니다. 이후 가격은 떨어졌으나, 반감기 전 가격으로 떨어진 적은 없었습니다.

<2012년 반감기 후>

 

2016년 2차 반감기 후에는 가격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여주다가 반감기 9개월 후인 2017년 4월경부터 폭등했습니다. 2016년 7월 $666였던 비트코인 가격은 급등하여 2017년 6월 2,82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2016년 7월 대비 무려 +324% 급등했습니다. 이후 계속 상승추세를 유지하며 2018년에는 $19,000까지 상승했습니다.

<2016년 반감기 후>

 

2020년 3차 반감기 후에도 2016년 2차 반감기와 유사한 패턴을 보였습니다. 반감기 후에는 지지부진하다가 반감기 7개월 후인 2021년부터 비트코인 가격이 폭등했습니다. 2020년 5월 $9,734였던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하여 2021년 4월 $63,258을 기록하며 +550%를 기록했습니다. 물론 이 시기에는 역대급 금리인하가 일어난 시기이므로, 반감기 데이터만으로는 비트코인의 상승을 설명하기에 무리가 있습니다.

<2020년 반감기 후>

 

1~3차 반감기를 살펴보면, 세 시기 모두 우연하게 반감기 후 비트코인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다 가격이 폭등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보통 반감기 후 1년이 지난 시점에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4. 비트코인 반감기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비트코인 반감기 전후의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에 대해 분석해봤습니다. 반감기가 있는 해는 반감기 전 연초 가격에 비해 1~3차 반감기에 모두 상승했으며, 반감기 이후에는 1~3차 모두 비트코인이 지지부진하다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지금까지 장기적으로 우상향했더 자산이고, 유동성, 금리 등의 조건도 비트코인 가격에 큰 작용을 했으므로 반감기만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했다는 분석은 논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비트코인 투자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향후 비트코인이 금을 대체하기는 힘들겠지만 금이나 주식과 같이 투자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24년 2월 17일 기준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1.02T을 기록하고 있으며며, 한화로 약 1,300조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2024년 대한민국 예산은 총 656.6조원으로 대한민국 1년 예산의 2배에 달하는 엄청난 금액입니다. 우리나라 최고 기업인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약 484조원으로, 비트코인의 시가총액 현재 삼성전자의 약 2.5배입니다. 이렇듯 현재도 비트코인은 많은 돈이 몰린 자산입니다.

<asset_ranking>

 

하지만 저는 비트코인이 금을 일부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이에 따라 은의 시총은 추월하고, 장기적으로 현재 전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을 따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지속 투자하고 있습니다. 제 암호화폐 투자이유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포스트를 참고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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