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투자/나만의 투자 철학 (끄적끄적)

[투자 철학] 나는 왜 투자하는가? - ver.01

davidso13 2021. 6. 6.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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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투자하는가?


오늘 돈립만세 유튜브에서 2030세대 중 삼포세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결혼, 취업, 주택을 모두 포기하고 사는 세대다. 현실적으로, 그리고 이성적으로 현 상황을 분석해봤을 때, 내 또래 세대인 2030 세대들이 느끼는 점에 대해 격히 공감하고 인정한다.

1. 현재 사회는 어떤가?


하루가 지나기 바쁘게 급변하는 사회와 다양한 정치적 갈등 속에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초중고 시절 우리 2030 세대는 열심히 공부하고, 좋은 대학에 들어가, 좋은 직장을 얻는 삶이 최고의 삶이라고 교육받았다.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

이름있는 유명한 대학교에 들어가, 소위 대기업이라 불리는 곳에 들어가도 초봉은 5000만원에서 6000만원 사이다. 5000만원을 기준으로 세금을 제외하고, 월급의 70%를 저축해도 1년에 모을 수 있는 돈은 3000만원 남짓이다. 우리 동네에 있는 17년된 18평형 아파트의 매매가가 12억이다. 산술적으로 18평형 아파트를 사기 위해 40년이 걸린다. 내가 지금 27살이니 차도 안사고, 결혼도 안했을 때, 정확히 67세 때 18평 아파트를 가질 수 있다.

 

이러한 갭이 말이 되는가?

 

 

2. 이러한 사회 속에서 답은 없을까?


임금과 부동산의 현저한 격차. 우리는 현재 이런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다보니 내가 느끼는 점은 빈부의 양극화가 심해진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자본적인 측면에 그치지 않고, 교육, 가치관, 가능성 등 심리적/내면적 측면에서도 양극화를 발생시킨다. 알면 알수록 우대받고, 모르면 모를수록 하대받는 세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답을 찾아야 한다. 단순히 포기하고 자신을 즐기는 삶도 가치있다고 생각한다. 결국 그에 상응하는 모든 결과를 자신이 받아들이고, 자신의 가치관과 부합한다면 오히려 박수를 쳐주고 싶다. 하지만 나는 나중에 좋은 부인을 만나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타인을 존중하고 본인을 겸손해하는 아이들과 함께 긍정적인 부녀 혹은 부자 관계를 맺고 싶다. 많은 돈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내 가족들이 하고 싶은 것은 할 수 있도록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런 상황 속에서, 남은 20대 후반을 "투자""자본 가치 창출"이라는 2가지 메커니즘을 중심으로 진행하려 한다. 나만의 능력, 배움을 통해 자본을 만들고, 자본이 자본을 만드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다.

 

3. 나만의 투자 철학


(1) 저축의 힘, 단계/연도별 금액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사항은 저축이다. 기본적으로 투자는 투자금 대비 %로 이익을 창출하기에 기본 투자금액이 중요하다. 현재 나의 자본상황을 고려했을때, 2023년 5월 기준 1억을 1차 목표로 삼고 있다.

        • 2021년 마감 22,700,000원 목표
        • 2022년 마감 63,100,000원 목표
        • 2023년 5월 100,000,000원 목표
        • 월급 + 성과급 + 개인소득

 

(2) 투자 비율


나는 박지성의 맨유를 아직까지도 좋아한다. 낮밤 가릴 것 없이 때론 가족과, 때론 친구들과 응원했다. 그래서 그들의 포메이션 4-4-2를 사용한다. 현금성 자산 4 (예적금, CMA), 해외주식 4 (해외 배당성장주 투자), 국내주식 2 (시세차익)의 비율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각 투자의 목적은 하기와 같다.

        • 현금성 자산 : 위급상황 및 다양한 상황 대비
        • 해외주식 : 배당성장주 투자를 통한 배당 / 매달 제2의 월급을 받는 시스템 구축
        • 국내주식 : 성장주 중심의 투자 / 배당없이 오로지 시세차익만 목표로! (3개 산업 분산 투자)

지속적인 관찰과 리밸런싱을 통해 비율을 지키고자 한다.

 

4. 글을 마치면서


지난 금,토,일 동안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만나, 생산성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아직 부족하다는 점을 여실히 느꼈다. 투자에 대한 시선, 사회에 대한 통찰력, 근본에 대한 탐구 등 아직 진행해야 할 사항들이 많다.

나의 친구이자 동생이자 형, 누나들인 2030세대여 ! 절대 포기하지 말자! 우리는 아직 푸릇푸릇하고, 깨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다!! 우리를 과소평가하지 말자! 우린 대단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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