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투자/해외주식

미국주식을 해야 하는 이유

davidso13 2021. 1. 23. 16:53
728x90

 

작년까지 국내 주식을 공부하고 투자하다, 작년 12월부터 약 2개월 동안 미국 주식에 대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사실 미국 주식은 국내 주식보다 거래 방식도 복잡할 뿐만 아니라, 매매수수료와 환전 수수료도 상대적으로 비싸기 때문에 리스크가 더욱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많은 개인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 주식을 한다고 하면, "너 테슬라 있어?"라는 말이 정말 유행인데요. 주가가 급등하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비교적 크다고 판단되는 테슬라 주식을 가지고 있어야 주식을 한다는 것처럼, 최근 다양한 연령층에게 미국 주식이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리스크도 있으니 투자할 때 잘 알아보시고 투자하셔야 합니다.

 

오늘은 미국 주식을 시작해야 하는 이유 3가지에 대해 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주식하면 되는데, 왜 굳이 미국 주식을?

 

 

대부분 국내 주식으로 주식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기업들의 이름이 직접 들어보거나 들어본 것 같은 기업이고, 친숙한 기업들이 많다 보니 시작하기에 좋습니다. 또한, 최근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다양한 증권사들은 높은 퀄리티와 감각 있는 UI로 구성된 HTS/MTS를 제공하면서, 앱 하나로 투자가 가능하도록 쉬운 투자 환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국내 주식하기 편리한 환경에서 갑자기 미국 주식을 해야 한다고 하면, 당연히 거부감이 들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제가 이야기하는 미국 주식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동의하지 않으시다면, 이 포스트를 보시지 마시고, 국내 주식에 대해 공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생각하는 미국 주식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큰 마켓, 큰 성장성, 제한 없는 상승률

 

 

제가 생각하는 미국 주식 시장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큰 물이라는 점입니다. "은 투자를 진행한다면, 이왕이면 큰 시장에서 진행하면 더 큰 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라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서울 달리기 1등보다 올림픽 달리기 하위권이 저는 개인적으로 더 낫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미국 주식이 상장되는 거래소에는 아래와 같이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 뉴욕증권거래소(NYSE, The New York Stock Exchange)
  • 나스닥(NASDAQ, National Association of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s)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뉴욕 월스트리트 11번가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증권거래소입니다. 나스닥보다는 적은 기업이 상장되어있지만, 시가총액의 총합은 나스닥에 3배에 달하는 최대 규모의 시장입니다.

 

나스닥(NASDAQ)은 과거 장외시장이었으나, 무섭게 성장하며 장내시장이 되었습니다. 주로 벤처기업을 위한 시장으로서,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구글, 애플 등 IT 회사들이 대부분 위치해있습니다. 1980년대까지는 주가지수 수준이 높지 않았지만, 1990년 IT버블과 2010년대 들어, IT 붐과 함께 연일 성장하고 있는 시장입니다.

 

Statista에 따르면, 2020년 NYSE에 상장된 전체 종목의 시가총액 합은 25.53조$, NASDAQ에 상장된 전체 종목의 시가총액 합은 11.23조$로, 총합 36.76조$를 기록했습니다. 3위인 일본 주식 시장이 5.1조$, 4위인 중국 시장이 4.67조$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도 큰 차이를 보입니다. 국내 KOSPI 시장이 1.82조$, KOSDAQ 시장이 0.35조$로 총합 2.17조$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본다면, 약 17배나 더 큰 시장입니다.

 

 

 

 

(2) 일석이조: 배당도 받고, 시세차익도 얻고

 

 

제가 미국 주식을 시작하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대다수의 주식들이 주주친화적인 정책으로 배당을 준다는 점입니다. 배당은 시세차익을 제외하고, 주주들이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수단인데, 회사에서 "올해 저희 회사에 투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는 개념으로 이익의 일부를 주주들에게 지급한다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0.1%에서 많게는 6, 7% 이상 배당을 주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특정 일자에 주식을 보유할 경우 배당금을 주는 날짜를 가리키는 "배당 기준일"에 주식을 보유한다면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배당금이 어떻게 보면 용돈 개념이라고 생각을 해서, "현재 시중 0.5% ~ 1% 대 금리보다는 많이 받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3) 국내 주식과 포트폴리오 분산 / 달러 확보

 

 

투자를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내 자산을 어떤 투자 상품에 얼마나 투자할 것이냐는 점입니다. 현금, 주식, 현물 등의 비율에 대해 명확히 하고, 투자와 지속적인 리밸런싱을 통해 균형을 맞추셔야 합니다. 저는 미국 주식과 국내 주식을 전체 주식 비용 중 2:1의 비율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국내 주식은 뉴스나 정부의 정책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미국 주식의 비중을 늘리려고 합니다.

 

미국 주식의 또 다른 좋은 점 하나는 바로 달러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국제적인 위기 상황이나 전쟁과 같은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달러가 최고의 안전자산이라는 것이 작년 코로나 19로 인한 금융시장 위기 사태 때, 다시 한번 입증됐죠. 미국 주식을 가지고 있는 것은 달러를 가지고 있는 의미이기 때문에 저는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투자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오늘은 미국 주식을 해야 하는 이유 3가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최근 미국 주식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고 있는데, 또 다른 세상이기 때문에 정말 공부할 자료들이 많고 재밌습니다. 여러분도 잘 고려하셔서 항상 행복하고 즐거운 투자하시기를 바랄게요~

 

 

반응형